Reference Pictures Presents

BEAT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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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duction

<서문> “우리는 누구나 우주 어딘가를 여행하는 방랑자이다”

지독한 {하루}가 생겨나기전에, 메마른 사막에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자신과 똑같이 생긴 소년과 같이 살았다 나이가 먹어가고 두 소년은 각기 다른 모습의 사람으로 점차 변해갔다
처음 생겨난 둘 사이의 간극은 아주 미세한 명주실 같았지만, 그 틈은 점차 벌어지기 시작했다
틈은 거대한 협곡이 되어 거세고 뜨거운 바람을 매일 쏟아내었다. 한없이 차갑게 한없이 뜨겁게.

어느날 모래바람이 새차게 불던 날, 둘중 하나가 죽었다.

살아남은 소년은 덕지덕지 뭍은 피를 닦아내었다. 소리내어 엉엉 울었다. 꺼억 꺼억 흐느끼는 소년에 울음소리에
방안 한가운데 틀어져있던 TV의 영화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날 밤, 달이 뜨겁게 느껴졌다 소년은 생각했다
“날이 저물고, 밤이 찾아 왔지만 왜 여긴 여전히 낮과 같을까?”



one died that day and the night moon felt hot
maybe it’s the burning thirst i had to go see the sea

The boy thought
the day passed and the night came
why does it still feel like the day?